드디어 대략적인 셋팅이 끝났습니다. 제 조립 역사상 가장 힘든 조립이였습니다. (사진 찍어대니 당연히 힘들지!)
원래대로라면 목요일날 조립이 끝나서 OS까지 설치 하고, 금요일날 조립기를 올릴 예정이였습니다. 어떻게 된거냐면
목요일날 2번째 수업이 1시간 정도 일찍 끝나서 다음 시간 수업인 “채플”을 듣기 까지 1시간 정도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저희 학교 채플은 성적이 “P”(Pass) 아니면 “F”(False? Fool? Fail?) 라, 1~2번 정도는 수업을 빠져도 성적이나 장학금 문제에 전혀 지장이 없어서 “한번 빠지고 던전으로 갈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음~ 말하자면, 개념상실?
어째튼 이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나중에야 깨닫게 됐습니다. (천벌 받았음 -_-;;)
자, 그럼 서론은 이쯤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부품설명
Intel Core 2 Duo T5600
저번에 보여 드렸던 Core 2 Duo T5600입니다. 큼지막하게 Mobile Computing 이라고 적혀 있군요. 난 데스크탑으로 쓸껀데 -_-+
이것은 CPU를 찍은 모습인데 저 코어 부분이 완전 거울입니다! >.<
이건 17만원 짜리 스티커입니다. 17만원 주면 CPU 공짜로 하나 주고 돈 더 내면 조금 더 좋은로 준다죠 (믿으시면 곤란)
메모리입니다. 1기가 2개 해서 총 2기가입니다… -_-;;;
GIGABYTE GA-8I945GMMFY-RH
마더보드입니다. 노스브릿지가 조금 특이한 부분에 있는데 이 특이한면 덕에 그곳에 따로 쿨러를 달아주지 않아도 되게 생겼습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알게됨)
그리고 저 쿨러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른 쿨러를 사용하거든요^^
그래픽카드인 유니텍 X1600 Pro Infiite LP 입니다. 코어 500에 램 800으로 LP형에 256MB, 128bit임에도 저렴해서 구입을 했습니다. 예전에 유니텍 VGA를 한번 써 봤지만 그 동안 워낙 유명세를 떨어서 살 때 약간 주저했습니다 ^^; 그리고 그 유명세 때문에 헛다리 짚는 일이 있었죠… 그건 나중에 ㅋ
사운드카드인 Onkyo SE-90PCI 입니다. AV업계중 중저가의 제품을 내놓는 일본 회사인데 최근에(라지만 작년) 이 제품과 이것의 5.1채널 버전인 SE-150PCI 덕에 사운드 카드 회사들이 고급형 제품들을 서로 내놓는 아주 좋은 현상이 벌어졌었습니다 ^^ 이 제품은 이번에 구입한 건 아니지만 잘 털어서 재 사용에 들어갑니다 ^^ (찍어놓니까 새거같네 -_-;;)
MSI에서 만든 “모바일 패드”라는 것입니다. 모바일 CPU에는 뚜껑이 없는지라 일반 쿨러들을 못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이것인데… 사실 이거 AMD용입니다 -_-;;; (몰랐음) 그래서 CPU에 비해 매우 큽니다.
쉬운안내에서 공동구매로 저렴하게 구입한 쿨러입니다. 어느 회사에 어느 제품인지는 잊어버렸지만 쿨러만 8000원, 배송비 3000원 해서 11000원에 구입을 한 것입니다^^
Western Digital사의 WD3200KS입니다. 원래 Segate사의 하드를 선호하는데 요즘 소문이 안좋아 넘어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나온 서멀 그리스인 T-Zero Premium입니다. 덕지 덕지 쓸 예정이기에 큰거 하나 샀습니다^^;
그 밖에 여러 부품들이 있지만, 전부 전에 쓰던거라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조립
우선 모바일 패드를 꺼내서
서멀패드를 제거합니다.
다음 패드의 홈에 서멀 그리스를 채워 넣습니다.
CPU로 와서
서멀그리스를 덕지 덕지 바릅니다.
다시 모바일 패드로 와서 비닐을 벗깁니다
반짝 반짝한 모바일 패드^^
여기서 주의하실 점이 이 비닐이 상당히 안 벗겨집니다!
이 비닐이 상당히 약한데다가 워낙 잘 달라 붙어 있어서 상당히 떼기 힘듭니다. ㅠ.ㅠ 저는 그래도 스티커 리무버가 있어서 그나마 쉽게 제거를 했습니다 ㅠ.ㅠ
CPU 위에 모바일 패드를 얹고
서멀 그리스를 덕지덕지 바릅니다 -_-;;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바일 패드가 AMD용이라 CPU보다 훨씬 큽니다 ㅋㅋㅋ
에~ 제가 이렇게 조립하긴 했지만 하지만 이렇게 하면 안됩니다!!
그것이, 제가 생각없이 이렇게 했다가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_-;;
만일 모바일 패드를 이용하실 분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바일 패드에서 스티커와 서멀패드를 제거한다.
CPU에 서멀 그리스를 바른다.
모바일 패드 바닥의 홈에 서멀그리스를 채운 뒤, 상단에 서멀그리스를 바른다.
CPU위에 얹는다.
왜 이렇게 하냐면… 서멀 그리스가 상당히 잘 뭉쳐서 그렇습니다 -_-;;
원래 “얇게 골고루”바르는 것이 정상이지만 이넘의 구리스가 너무 잘 뭉쳐서 두텁게 발립니다 -_-;; 음, 나중에 쓰실분은 참고하세요^^;
다음 쿨러의 바닥에 있는 서멀그리스를
칼로 밀어내고, 남은것은 닦아서 제거합니다.
그럼 반짝반짝^^ (V는 제 손) 다음 장착을 합니다.
장착을 하고 보니 쿨러부분이 노스브릿지 위에 올라오는군요~ 덕분에 별도의 쿨러 없이 같이 열을 식힐 수 있게 됬습니다 ^^
중요하고 어려운 작업이 끝났으니 이제 케이스에 후딱 조립을 합니다! (사실 슬슬 귀찮고 다른것과 중복이 많아서 패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제가 쓰는 파워가 마이크로닉스 파워인데 이 파워가 20P짜리라 4P를 남겨두고 조립을 했습니다.
그럼 이렇게 조립이 되고
이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_-;;;
뭐, 별거 있습니까? 그냥 후딱 가죠~
좌절, 그 뒤에 희망?
모든 조립이 끝나고 OS를 설치를 했습니다. 아니 이게 왠걸? 그래픽 드라이버를 설치 후, 인터넷 익스플러에서 휠을 돌리면 화면이 깨지는 것입니다!
혹시 Server 2003이라 그런가? 싶어서 XP로 설치하니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ㅠ.ㅠ 다른 방법을 생각하는 사이 시간은 이미 잘 시간을 넘겨서 씁쓸한 마음을 가지고 자버렸습니다 ㅠ.ㅠ
다음날 이리저리 생각하다 결국 그래픽카드가 “당첨” 된 것 혹은 24P보드에 20P를 꽂아서전원 공급 불량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온 뒤, VGA를 제거하고 내장 그래픽 카드로 대충 금요일을 보내고 토요일 아침 VGA를 챙기고 용산으로 직행했습니다.
유니텍 AS센터로 가서 접수를 하고 용산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튜닝용 E-IDE케이블과, 20P to 24P케이블을 구입하고 아이쇼핑을 즐기다 1시간쯤 뒤에 다시 AS 센터로 가서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를 부르더군요.
고객님, 잘 작동합니다 -_-;;
… 역시 당첨은 아닌가? 싶어서 결국 물건을 그냥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설치하니 여전히 작동이 안되더군요 ㅠ.ㅠ
그래서 최후의 일격! 24P 변환 케이블을 장착을 하니!
여전히 안됩니다 ㅠ.ㅠ
오~ 주여~ ㅠ.ㅠ
그래서 안돌아가는 머리 이리저리 굴리다 제 서랍에 파워 바꾸기 전의 파워가 한 개 있는 것을 생각해 냈고 그걸 꺼내보니 다행이 20P + 4P짜리 파워였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그 파워를 연결하고 마우스 휠을 돌리니 너무 잘 돌아가더군요 -_-;;;
주여~~~~~ ㅠ.ㅠ
여기서 알 수 있는점은. 혹시 24P짜리에 20P 파워를 사용했을 때 뭔가 오작동을 보이면 파워를 바꿔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_-+
결국 잘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구입한 것을 합쳐서 다시 조립해서 마지막으로 이런 모양으로 조립이 완성됬습니다.
그리고 OS를 Server 2003으로 설치하니 이번엔 게임이 안돌아가고, 동영상 가속이 안되더군요 -_-;; 하는 수 없이 XP로 돌아왔습니다.
현재 상황은 파워가 250와트 짜리여서 그런지 가끔 컴퓨터가 멎어버립니다 ㅠ.ㅠ 아무리 모바일 CPU를 사용하더라도 그래픽 카드가 전기를 잡아먹어서 그런지 다운되는 것 같더군요. 다음에 시간나면 파워도 마저 구입해야겠습니다. (내돈!!! ㅠ.ㅠ)
결국 완성본
메롬과 945GM에 대한 잡담
우선 오버클럭은 제가 확인을 못해봤습니다. 왜냐하면
기가바이트 미니 보드는 정상적인 방법으론 무조건 오버가 불가능합니다 -_-;; (어쩐지 싸더라)
그리고 메롬이 상당히 발열이 적습니다. 제가 쓰는 정도의 쿨러 정도에 파워의 쿨러 위치만 좋으면 팬 리스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풀 로드에서 5분 뒤 50도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쓰는 파워의 팬 위치가 안 좋아서 팬을 달아놨습니다.(하지만 1500RPM이라는거~ ㅋㅋ)
다음, 전압 설정인데 Crystal CPU ID를 이용해서 0.9볼트까지 낮춰봤습니다. 물론 에러가 뜨더군요 ^^;; 제 생각엔 1볼트나 0.95볼트정도 까지 낮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귀찮아서 패스~
메인보드 설명에 보면 듀얼채널을 지원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우선 이 부분은 무조건 믿지 마십시오 이 듀얼채널은 예전의 엔포스 1, 2의 듀얼채널과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FSB의 2배로 대역폭을 만들고 그 반을 그래픽에 제공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 사용시 별 필요 없습니다. 실제로 그래픽 사용하고, 667메모리 사용시 메모리의 기본 배율이 4가 적용됩니다.
메롬의 최저 배율은 6배율입니다. 6배 적용 시 1Ghz로 작동합니다. 최대 배율은 CPU마다 다릅니다 ^^;
AOpen i975Xa-YDG를 사용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도 무리해서라도 T7200살껄 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ㅠ.ㅠ
연지니2007/01/26 09:50
단종된 msi 모바일패드 구할수 있는 방법 모 없을까염?
ohnada2007/04/07 06:28
안녕하세요. 저랑 비슷한 조합으로 컴퓨터를 사용하셔서 한번 질문글 남겨봅니다.
저도 같은보드에 T5500에 DDR2 5300 1기가로 안정적으로 잘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램 1기가를 추가하면서 알 수 없는 프리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혹시 화현님은 1G+1G=2G로 사용하시면서 어떠신지 궁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