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케로로

제가 사실 "케로로 중사"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이 작년 중순쯤이였습니다. 상당히 재미있다라는 소문에 보려고 했으나… 이게 왠걸~ 벌써 수십편이 넘어서 보는 것을 포기하고 원작 만화책을 보는 것으로 대처했습니다. 재미있긴 재미있더군요 ㅋ



그러다 이번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 초에 수업이 끝나 집으로 돌아와 평소에 보지도 않던 TV를 틀고 채널을 돌리는데 웬지 끌리는 영상이 눈에 띄었습니다.



너희들은 몰라~ 다 아무것도 몰라~

...



마지막 부분의 발악(?)을 들으며 뒤집어진 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말로만 듣던 캐로로의 오프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_-;

화면과 일치하는 완벽한 싱크로와 분위기 덕에 전 “더빙”판인줄 알았습니다 -_-;; 그 이야기는 나중에~

어째튼 책으로 한번 봤기 때문에 내용은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었고, 한국판 성우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 성우들의 목소리가 전혀 어색하지 않더군요 역시 돈이 되는 애니랄까…

이야기가 끝나고 엔딩을 들으면서 “어, 이건 성우가 아니네?” 하면서도 이것마저 “더빙”판으로 착각을 하고 음악과 영상을 봤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흘러 오프닝의 강력한 카리스마 때문에 인터넷에 일본판 오프닝을 찾았습니다.(물론 2기) 그런데 웬걸? 영상은 초반만 약간 다르지만(벚꽃이 휘날리는 장면 때문에 약간 수정한 듯)똑같았고, 음악은… 장르만 비슷하지 전혀 다른 음악이였습니다. -_-? 아무래도 BPM과 중요한 부분(영상이 변하는 부분)을 체크해 두고 새로 작곡한 것 같습니다. 대단해

일본판 2기 오프닝은 뭐랄까. Funk Rock같은데 가사의 내용이 좀 눈을 찌푸리게끔 만들더군요.(단, 2기 2번째 오프닝은 꽤 맘에 듬 ^^;)

전국 무책임 시대라는 노래인데 이건 단순히 제 생각일수도 있지만 마치 “잘 하는거(침략)하다가 어쩌다 실수해서(전쟁 패배) 쪽팔림 당했는데 그깟 일 싹 잊고, 없던 일(침략하며 저지른 만행들)로 하고 하던 거 계속 하자~”라고 이렇게밖에 생각이 안들더군요.



뭐, 그건 그거고~



어째튼 기존에 영상과 전혀 안맞는 한국의 오프닝만 봐 왔던 저로서는 새로운 곡으로 녹음하고도 화면과의 싱크로를 100% 맞춘 이번 오프닝은 정말 최고로 쳐 줄 수 밖에 없는 그런 오프닝입니다!



거기에 보너스로!



Highway 버전을 만들었더군요! 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를 타며 들을만한 그런 음악!

말하자면, 뽕짝버전?



이런 미묘한 차이로 매니악함을 만들어내다니, 투니버스 센스 정말 대단하네~



뭐, 그렇고~ 그럼 엔딩은?



역시 마찬가지.

“타이푼”이라는 “코요테 벤치마킹 결과물 버전”이 불렀는데 역시 화면과 100%의 싱크로를 자랑합니다. 발랄한 음악과 그에 맞는 영상 최고다~ 라고 생각하고 일본판 2기 엔딩을 찾아보니.



-_-;



대체 어떻게해서 한국판 엔딩이 나왔는지 이해가 안될 정도로 전혀 딴판의 음악이더군요. 영상은 똑같지만 -_-+



네이버에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들어보고 싶으신분들은 한번 들어보세요 ^^

개구리 중사 케로로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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